유엔 안보리에서 촉구
오메르 모하메드 시디크 유엔주재 수단 대사는 이날 이제는 다르푸르에 평화 유지가 아닌 평화 건설에 나설 때라면서 수단군과 무기의 다르푸르 유입 및 반출에 대한 규제를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6월 말 만장일치로 유엔-AU 평화유지군의 다르푸르 철수를 10월31일까지 중단시키고 9월30일까지 안보리가 평화유지군 철수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었다.
다르푸르 분쟁은 지난 2003년 아프리카 종족 원주민 반군이 아랍족이 지배하는 수단 정부로부터 차별을 받는다고 비난하며 시작됐다. 수단 정부는 아랍 유목 부족들을 무장시켜 보복에 나섰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7월 유엔아프리카연합 다르푸르대표부(UNAMID) 평화유지군을 2020년 6월30일까지 철군시키기로 결정했었다.
AU의 스마일 체르구이 평화·안보 커미셔너는 그러나 다르푸르는 여전히 정부군과 반군간 무력충돌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몸값을 노린 민간인 및 비정부기구 관계자 납치와 구호기구에 대한 약탈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피에르 라크루와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도 농부들과 유목민들 간 긴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르푸르 내전은 오마르 알-바시르의 30년 독재정권 치하에서 발생했는데 알-바시르는 지난 4월 민주화 요구 시위 끝에 군에 의해 축출됐다. 이후 수단 군부와 민주화 세력은 권력 분점에 합의, 군사평의회를 해체하고 2022년 총선 실시 때까지 수단을 통치할 주권위원회를 구성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