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서영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60점, 예술점수(PCS) 27.15점을 합해 65.75점을 획득, 러시아의 마야 크로미크(67.7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두 차례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위서영은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2018~2019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6.48점)에는 0.73점 모자란 점수를 받았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04점을 받아낸 위서영은 이어진 트리플 루프도 실수없이 뛰어 GOE 1.33점을 챙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위서영은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 GOE를 1.26점이나 받았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위서영은 플라잉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16·신현고)은 TES 27.78점, PCS 27.92점을 합해 55.70점을 받아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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