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은 2006년부터 대만으로 '삼성배'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 물량은 16t(3만 달러)이다.
삼성배는 올해 충북지역을 휩쓴 과수 화상병과 폭염, 가뭄 피해를 보지 않았다. 작목반은 배 품질관리에 신경을 써 당도와 향은 예년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수출배작목반은 농가 13명으로 결성해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됐다. 20㏊ 규모에서 연간 200여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수출단지 평가에서 우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군 관계자는 "수출 전문단지 육성,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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