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팜캐드 설립 후 4개월 만인 지난달 KTB네트워크로부터 투자받은 15억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팜캐드는 올해 연말까지 인공지능(AI)과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파뮬레이터)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Homology Model)은 단백질 시퀀스를 토대로 '단백질 3D' 구조를 예측하는 것으로, 약물개발의 필수 데이터인 단백질 구조에 대한 분석·변형·조합 등을 산출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팜캐드 관계자는 "바이오벤처로 기술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파뮬레이터 개발은 물론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분자동역학 기술을 접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 제약사들과 협업을 위해 연내 자체 소프트웨어 '파뮬레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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