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미중 증시 강세에 0.65% 상승 마감

기사등록 2019/08/19 15:3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9일 구미 증시 상승과 중국 증시 강세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6일 대비 67.86 포인트, 0.65% 오른 1만488.75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449.39로 출발한 지수는 1만516.05까지 치솟았다가 주춤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포함하지 않은 지수는 57.88 포인트 올라간 8813.90을 기록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5G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반도체 종목에 매수가 유입한 것도 지수를 밀어올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0%, 석유화학주 0.31%, 방직주 0.65%, 전자기기주 1.01%, 제지주 0.53%, 건설주 0.23%, 금융주 0.59%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64%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36개는 오르고 301개는 내렸으며 1075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는 9.6%나 뛰었다. 궈타이 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딩쉬안(鼎炫)-KY, 아이푸(愛普), 스숴공업(時碩工業), 자오후이(昭輝), 위안슝강(遠雄港)은 급등했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스마트폰 관련 훙다 국제전자는 떨어졌다.

정펑신(正峰新), 퉁마오(統懋), 란톈(藍天), 제타이(捷泰), 푸방(富邦) VIX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191억1100만 대만달러(약 4조6024억원)로 집계됐다. 푸방 VIX, 중환(中環), 췬촹,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의 거래가 활발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