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괴상한 행동을 했다.
1회초 2사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양키스 선발 투수 C C 사바시아를 상대한 푸이그는 사바시아가 투구 준비 자세에 들어가기 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사바시아가 투구 준비 자세에 들어가자 정상적인 자세를 취한 푸이그는 사바시아가 초구를 던지자 다시 쭈그려 앉아 공을 바라봤다.
장난을 치는데 너무 집중한 탓일까, 푸이그는 이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또 이날 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8-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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