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울산지역에서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된다.
먼저 울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공연에서는 울산출신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의 삶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공연이 마련된다.
경축식과 함께 오전 11시 10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는 송철호 시장, 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또 낮 12시 동천컨벤션 마에스타홀에서 송철호 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밖에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동산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고, 울산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가 운영된다.
한편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시청사 주변에 독립운동 당시에 쓰였던 태극기 6종을 게양하고, 주요 간선도로변에도 태극기를 게양한다.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화강 국가정원(무궁화동산 및 작약원 일원)에서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품종별 배달계 외 15종 150개 분화 및 무궁화 사진 50점이 전시된다.
무궁화 그림 색칠하기, 탁본 체험,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무궁화 팽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무궁화 묘목과 초화 1000주를 나눠주며, 현장에서 간편한 재배 및 관리방법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가 운영하고, 울산시는 시 청사 주변에 독립운동 당시 쓰였던 태극기 6종을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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