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359억…세아제강 편입 효과

기사등록 2019/08/14 16:36:28 최종수정 2019/08/14 16:53:36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44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영업이익은 47.7% 증가했다.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 결과다. 여기에 미국 생산법인(SSUSA)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

세아제강 별도기준 매출액은 3096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이다. 신설법인으로 1년 전과 비교는 불가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약세로 영업이익의 경우 54% 급감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보후무역정책 추이와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이 전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내수 및 非(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를 강화하고 에너지향 제품(OCTG, 송유관) 이외에 STS강관 제품의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법인의 경우 베트남 SSV는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중동 SSUAE 후육 강관제품 프로젝트성 수주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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