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소식]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 개최 등

기사등록 2019/08/14 18:02:34

【앙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통선 북방 DMZ 지역을 달리는 제16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24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는 5㎞, 10㎞, 하프 코스, 풀 코스, 매니아(10㎞, 하프 코스, 풀 코스) 등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코스는 이목정~이목교~두타연~하야교 삼거리~비득고개로 이어지는 두타연 코스에서 펼쳐진다.

30명 이상 단체가 5㎞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 참가하면 3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돼 참가비에서 공제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배번, 완주 메달, 기록증, 기록 칩(5㎞ 제외)과 체력 회복을 돕는 먹거리 등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군과 전국마라톤협회(이하 전마협)가 공동 주관하며, 육군 2사단 및 21사단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대회당일 아침 8시30분까지 행사장인 이목정에 도착해야 한다.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행사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15일 오전 11시50분 양구군청 앞 희망의 종각에서는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타종식이 열린다.

타종은 9~10명씩 5개 조로 나뉘어 6~7회씩 총 33회 이뤄지며, 타종에 이어 광복절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이 이어진다.

또 양구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가정·직장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공무원노조 양구지부 등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광복절 기념식이 양구읍 냉천골 곽태영 선생 의거비 앞에서 열린다.

행사는 곽태영 선생의 의거 설명과 자유 발언, 광복절노래 제창, 일본 규탄 구호,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양구군새마을회는 타종식이 끝난 직후인 낮 12시15분 희망의 종각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와 반대 퍼포먼스(아베 사진 및 일장기 찢기, 불태우기 등)가 열릴 예정이다.


nssy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