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 2조1504억, 영업이익 1948억, 당기순이익 1453억원이다.
재무상황도 개선됐다. 지난해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10%에서 184%로 낮아졌다.
이러한 성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BBB-(긍정적), BBB-(안정적)을 부여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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