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사죄하라"…광복절 앞두고 부산도 수요시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 부산 44차 수요시위에 참석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소녀상에서 노동자상까지 손피켓 잇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08.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인근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 부산 44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은 일본군 성노예제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강제징용 노동자들에게도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경제 침략자인 일본과 군사협력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시민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08.14. yulnetphoto@newsis.com 이들은 집회 이후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까지 100m 구간에 '일본은 사죄하라'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잇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