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지마세요' 장수군, 'NONO-JAPAN' 운동 앞장

기사등록 2019/08/11 13:19:58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 노동조합은 노조는 조합 간부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일제 불매운동 1인 피켓시위를 군청 앞에서 진행한다.2019.08.11.(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 공무원들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한국 제외조치와 함께 시작된 'NONO-JAPAN 운동'에 앞장선다.
 
11일 장수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여름 휴가철 일본여행을 취소한 조합원들에게 그 피해 금액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조치로 확산된 NONO-JAPAN 운동은 일본제품 안사기와 일본여행 안가기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장수군 공무원노조는 시민을 대면하는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이 운동을 앞장서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일본여행 취소에 따른 피해 금액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일본여행 취소로 인해 환불수수료를 납부한 조합원에게 그 피해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조는 조합 간부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일제 불매운동 1인 피켓시위를 군청 앞에서 진행한다.
 
자연스럽게 공무원 조직으로 NONO-JAPAN 운동이 스며들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정화수 장수군 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은 "항일과 애국정신의 표상인 논개의 탄생지인 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금지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소속 조합원들의 금전적인 손실을 최소화해 NONO-JAPAN 운동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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