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9일(한국시간) "첼시에서 루이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리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17억원) 수준이다.
브라질 출신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뛰다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16년부터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앞서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FA컵에서 두 차례 정상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루이스의 이적은 파격적이다.
팀 구성에서 큰 틀을 차지하는 베테랑 수비수가 리그 개막 직전에 팀을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 첼시와 아스날은 같은 지역 연고지인 런던에서 라이벌 관계다.
프랭크 램파드 신임 감독과 불편한 관계였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루이스는 최근 프랑스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한 중앙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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