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 2년 제한…대기자 62%↓

기사등록 2019/08/07 16:22:20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지난해 7월 1만5000여명이던 주차면 배정대기자를 지난달 5600여명으로 줄이며 1년 만에 62.7%(9400여명) 감소시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실시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전수조사와 2년 순환배정 도입 등을 통해서다.

구는 장기 대기자 적체 해소와 공평한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 신규 배정자의 이용기간을 무제한에서 2년으로 제한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주소지 일치 여부 등 전수조사를 시행, 주차면 684면을 확보했다. 또 올해 3~7월 전용면(주거지·사업장 앞 주차면) 일제정비로 기존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253면을 순환배정이 적용되는 일반면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의 규모는 총 7874면이다. 이 가운데 일반면이 4631면(58.8%), 전용면이 3243면(41.2%)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타 이용자와 공유한 사람에게는 재신청 시 가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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