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계획수립 연구 대상지 공모사업’에 완산공원 내 옛 충무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완산공원 옛 충무시설은 군과 경찰, 행정이 전시상황에서 작전을 지휘하기 위한 방공호로 만들어졌다. 충무시설은 흔치 않은 터널형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크고 지역적·장소적·환경적 특성, 문화재생의 잠재력을 가진 공간으로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춘 내달부터 연구기관을 통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정부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충무시설의 사업성 분석, 환경 및 물리적 현황조사, 공간·운영 기본 방향, 문화재생 방향성 등을 조사한다. 이후 활용 계획을 수립한다.
충무시설은 2816.35㎡(853평)의 면적에 터널 길이는 130m 가량에 달한다. 지난 2006년 용도폐기된 후 2014년에 사용이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희소성과 지역적·사회문화적·장소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장소라는 것을 정부도 인정한 것"이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관광시설로 재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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