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로 만나는 '킬링필드-5·18항쟁 연대'

기사등록 2019/08/06 18:35:49

9월1일까지 5·18문화센터서 키리에 초대전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기념재단은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이은 '2019 5·18아카이브, 키리에(KYRIE) 김광례 작가 초대전'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키리에(엘레이손)'는 천주교 미사 기도문으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시는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18을 통해 국가가 국민에게 가하는 비인도적 인권 유린 사건을 상기시키고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캄보디아 '킬링필드'는 1975년부터 4년에 걸친 기간동안 정권의 정치 명분 아래 이뤄진 대규모(200만 명) 양민 학살이다. 대표적인 국가폭력으로 꼽힌다.

오는 13일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작가와의 대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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