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외무부는 미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고도의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외무부는 발표문에서 "미국 당국은 무분별 총기 소유 허가로 총기 난사 사건을 예방할 수 없다면서 우루과이인에게 쇼핑센터, 예술과 음식 축제, 종교 집회 등 대규모 행사를 피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범죄 증가를 이유로 우루과이 여행정보 등급을 '일상적인 예방조치'에서 '주의 증가'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미국 여행등급은 가장 낮은 '일상적인 예방조치'부터 '주의 증가', '여행 주의'에 이어 '여행 금지'까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앞서 자국민의 베네수엘라 여행정보 등급을 '여행금지'로 격상한 바 있다. 빈번한 범죄와 열악한 보건 인프라, 임의 체포 위험 등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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