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황해남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2보)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2019.07.26.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또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2일 미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4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발사체 고도는 약 25㎞, 추정 비행거리는 22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로 탐지됐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하반기 연합훈련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연계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5일부터 하반기 연합훈련을 사실상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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