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 1인 가구 안전 구축…안전반상회 개최

기사등록 2019/07/31 12:02:06
【서울=뉴시스】ㅈ난 25일 서울 신림동 거주 1인 가구 여성과 당곡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림동 인근 레스토랑에서 여성안전반상회가 진행됐다. 2019.07.31.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신림동에서 발생한 여성 1인 가구 주거침입 사건 등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5일 신림역 인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신림동 1인 가구 여성들과 당곡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여성, 안전반상회'가 열렸다.

이번 반상회는 관악구가 추진 중인 '여성 1인 가구 SS(Safe Singles)존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비슷한 환경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안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성을 위한 호신술 교육 ▲상담서비스 지원 ▲안전한 환경을 위한 조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여성 안전반상회와 같은 소모임을 발굴해 1인 가구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폭력상담소와 연계한 여성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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