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점 출품에 81점 수상작 선정
이번 공모전 ▲대상은 김기홍씨의 ‘마린시티와 불꽃축제’ ▲우수상은 나금주씨의 ‘젖병등대 여명’ ▲특별상은 최관식씨의 ‘감천문화마을’ 등이 선정됐다.
또 특선은 제근희씨의 ‘오랑대’ 등 3점, 가작은 조문철씨의 ‘해운대 요트전경1’ 등 5점 등과 입선작 70점을 뽑았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748점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전문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자격 보유자 7명으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대상 등 총 8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에게 총 1490만원의 상금을 전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김석태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데 관심을 두고, 새로운 화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대상인 ‘마린시티와 불꽃축제’는 화려한 마린시티의 야경을 살리면서 배경에 불꽃이 크게 터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어 기술적인 면과 새로운 화각에서의 촬영시도 및 완성도에 있어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사진은 비슷한 구도의 작품이 선정되기 쉬운데 새로운 촬영포인트,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출품자 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부분이 보였다”며 “확보된 사진을 부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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