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000만 인니시장...중견련,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간담회

기사등록 2019/07/29 13:41:55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서울=뉴시스】지난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7.29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6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우마르 하디(Umar Hadi) 인도네시아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SM삼환기업, 종근당, 오스템임플란트, 삼익악기, 한세실업, 태평양물산, 대림통상,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인 13명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 공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 세계 7위로, 인구 2억6000만명의 대규모 소비 시장을 가진 동남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다.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등과 함께 진행한 조사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나라' 5위로 꼽히기도 했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의 '비전 2019-2024'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천연자원, 중위 연령 30세의 '젊은' 국가 역동성을 무기로 국가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악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중견련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6월 베트남대사관을 시작으로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한 외국 공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진출과 투자, 시장 확대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