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절도 등 범죄 87건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교통사고 처리 등 956건을 현장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6.1%, 33.1% 증가한 것이다.
앞으로도 대구경찰과 CCTV통합관제센터의 협업은 대구 치안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찰은 대구시와 함께 '스마트도시 국민중심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찰은 지자체 CCTV영상을 112종합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CCTV통합플랫폼을 마련했다.
이에 대구경찰은 CCTV통합관제센터 영상 및 119소방에서 사용 중인 영상을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 현장 출동경찰관에게 사건현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기반의 112신고 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생생한 사건현장 정보 제공으로 예상도주로 차단, 범인검거 등 현장대응 역량 강화 및 112종합상황실 컨트럴 타워 역할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 체계 마련이 기대된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 및 소방과의 협업을 통해 사건사고 등 긴급한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청장은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중요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달서구청 CCTV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달서구청 CCTV관제센터 요원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10분께 CCTV 모니터링 중 대구시 달서구 와룡로에 있는 분식점 출입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침입한 특수절도범을 발견 후 112신고를 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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