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구기업 ‘멍바이허(夢百合)’ 등으로부터 5000만 위안 유치
중국 사업 성공을 위한 유통망 확장과 사업 안정화 박차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한샘의 중국법인 한샘투자유한공사가 중국 현지 기업으로부터 3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투자유한공사는 중국 가구기업 '멍바이허'(夢百合)를 비롯한 현지 투자자들에게 총 1억7000만 위안(약 29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유치 시기는 이달 5000억 위안을 시작으로 2020년 9월까지 1억2000만 위안으로 예정돼 있다.
주요 투자기업은 중국 가구기업 멍바이허다. 가구·매트리스 등을 취급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만 약 5200억원에 달한다. 매출 신장세는 2017년부터 30%를 웃돌고 있다. 멍바이허가 심천시문동위혜투자합화기업에 투자금 일부를 출자하고, 이 기업이 다시 한샘투자유한공사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샘이 중국 자본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샘은 중국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현재 상해(1개), 항주(2개), 우한(1개) 등 4개 매장을 향후 20개 이상으로 늘리고, 2020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 한샘의 중국사업 예상 적자는 113억원 수준이다.
한샘 관계자는 "중국 현지 기업의 투자로 인한 유통망 확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2020년 흑자전환을 위해 현지화 전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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