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진 " 복용 중단 또는 양 줄일 것"
22일 (현지시간) 발간된 의학전문지 "내과의학 연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스피린 복용자들은 2017년까지만 해도 의사의 처방이 없이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해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미 한 번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의사가 두 번째 발작을 막기 위해 소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먹도록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심장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최근의 대응 방식은 달라졌다. 의학계 가이드라인은 노년층에 대해서는 다른 질병이 없는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처방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더 젊은 환자들에게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복용을 권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이 약의 복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결과를 밝혔다. 그 동안 의사의 처방 없이 아스피린을 복용해온 사람들은 2017년 이전까지 수백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은 이 간단한 치료법이 과연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를 의사들에게 다시 확인하도록 권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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