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23일~8월2일 실리콘밸리 등 방문

기사등록 2019/07/19 16:01:26

반도체클러스터 혁신단지 조성 벤치마킹


미국 방문에 앞서 실리콘밸리의 벤치마킹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 혁신적인 반도체단지 조성을 고민하겠다는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9명의 미국방문단이 23일 출국, 8월 3일까지 실리콘밸리 등 미국 서부지역을 방문해 SK반도체클러스 유치에 따른 혁신단지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미국 방문단에는 양승영 반도체산단과장과 김정언 반도체산단계획팀장 등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담당하는 실무진 등 8명이 백 시장과 함께 미국의 첨단산업지역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24~26일 플러튼시에 머무르면서 심도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실바 플러튼시장으로부터 도시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28~29일에는 58년  전통의 북미 최대 전시회인  '2019 라스베가스 소비재전시회(ASD)'를 둘러보고 용인시 5개 사 등 도내 8개 사의 전시부스를 방문, 격려한다.
실리콘밸리의 삼성 및 SK 미주법인.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는 실리콘밸리 현지답사다. 백 시장 일행은 29일 산호세에 있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을 방문, 이상락 전무와 환담을 나누는 한편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법인에도 들러 최주선 부사장 등 임직원들과 차세대 반도체부품과 AI에 대한 혁신기술방안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세계적인 IT기업 구글 본사와 자율주행자동차 전용반도체부문 세계1위 글로벌기업 엔비디아를 각각 방문해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클러스트 단지 조성은 물론 4차 산업 등 미래산업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는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1939년 휴렛과 팩커드가 한 허름한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한 데서 비롯된 포도주 생산지 실리콘골짜기는 어쩌면 지금의 용인원삼면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를 SK와 삼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도시로 변화시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용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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