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민주노총 총파업 참가 조합원 1만2천명 추정"

기사등록 2019/07/18 14:08:2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노동기본권 쟁취·비정규직 철폐·재벌개혁·노동탄압 분쇄·최저임금 1만 원 폐기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면담 요구하고 있다. 2019.07.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실시하는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수가 1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 "오늘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유선 파악한 결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위주로 50여개소, 1만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중 핵심사업장인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는 노조 간부 위주로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총파업 참가 조합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고용부는 "이외에도 파업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다수의 사업장에서 조합활동시간·연가 활용, 노조간부·비번자 등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수도권 집회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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