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전문경찰관 3명 관내 해수욕장 7개소 중심으로 활동
부안해경에 따르면 수사전문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수사반은 관내 해수욕장 7개소(고사포, 변산, 격포, 모항, 위도, 구시포, 동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수사반은 범죄 발생 후 조치보다는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수중에서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 접촉, 탈의실 및 화장실에 몰카 설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휴대전화·드론 등)로 촬영하는 행위 등이다.
또 해경은 범죄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와 연계 의료·법률상담 등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성범죄 전담 수사반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내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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