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윤현진 부지휘자 해고···당사자 반발(종합)

기사등록 2019/07/01 19:30:5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교향악단 윤현진(37) 부지휘자가 계약만료 3개월을 앞두고 직권면직(해고) 처리됐다.

KBS교향악단과 윤 부지휘자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윤 부지휘자는 지난 5월 21~25일 정기연주회 공연참관 불참, 27~30일 공연 지휘자로서 연주 무단불참으로 지난달 14일자로 이렇게 조치됐다.

윤 부지휘자는 페이스북에 "절차에 맞게 즉시 서면 소명신청서를 발송했으나 관련해 지난달 12일까지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윤 지휘자 불참 기간 연락이 두절됐고, 인사위원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소명신청서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 부지휘자는 끝까지 인사 절차의 적법성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적법하지 않게 처리된 본 사항에 대해서 외부의 중재를 의뢰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지휘자는 2017년 9월 KBS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당시 KBS교향악단에서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한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주목 받았다. 임기는 올해 9월까지였다.

윤 신임 부지휘자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및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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