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비방·허위사실 유포·루머···"법적 대응 시작했다"

기사등록 2019/06/27 22:10:23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송중기(34)가 송혜교(38)와 갈라서는 것과 관련한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오늘부로 법적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린다"며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한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를 통해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린지 1년8개월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와 SNS 등에는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송혜교가 지난해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12세 연하 박보검과 바람을 피웠다는 따위다.

앞서 박보검과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시스에 "'박보검이 송중기·송혜교 이혼에 책임이 있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송혜교씨와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해 이혼 파장이 그쪽으로 간 것 같은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본인도 속상해한다. '남자친구'를 같이 해 이슈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런 루머가 돌줄은 몰랐다"며 "지라시가 실시간으로 퍼지고 있어서 강력하게 법적대응하려고 한다. 이전에도 다른 이슈 관련 지라시가 퍼지면 맞는 부분도 있어서 믿는 분들이 많았는데, 근거없는 악성 루머"라고 강조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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