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는 정원주 대표이사가 최근 사재를 털어 선수단에 보너스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너스 지급은 지난 4월 2000만원에 이어 두번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FC 선수단은 이날 식당을 운영하는 열혈팬 권이공씨와 임건희씨의 초대를 받아 300만원 상당의 소고기 파티를 열었다.
권씨 등은 응원하고 있는 광주FC가 승격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선수단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승격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씨는 "지역 팀인 광주FC가 열심히 해 주고 있어 팬으로서 감동을 받았다"며 "작은 힘이지만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FC는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해 K리그2 1위를 질주 중이며 오는 29일 17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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