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기업, 영리한 운영 배운다…서대문구 '청년창업포럼'

기사등록 2019/06/25 15:27:57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7월9일 오후 7시 신촌 도시재생 앵커 시설인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홀에서 '영리한 비영리씨'란 제목으로 신촌 청년창업포럼을 연다. 2019.06.25.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7월9일 오후 7시 신촌 도시재생 앵커 시설인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홀에서 '영리한 비영리씨'란 제목으로 신촌 청년창업포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공공성 견지와 수익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비영리 기업들을 위해 기획됐다.

'영리한 비영리씨'란 제목은 '비영리'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영리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럼은 비영리 업체 대표 2인의 강의와 참석자 간 네트워킹(연계망 구축)순으로 진행된다.

결혼식 등에서 남는 꽃을 기부하는 '플리(FLRY)'의 김다인 대표는 창업 동기, 수익성 확보 노하우, 비영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경계, 사회적 기업의 포지셔닝 등에 대해 강연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탈북민과 개발도상국 기업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더브릿지(The Bridge)'의 황진솔 대표는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 소멸, 조직의 내부관리와 네트워크 활용, 비영리의 차별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영리법인의 변신 등에 관해 강연한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시간에는 질의응답 등을 통해 강연자와 수강자가 함께 정보와 지식을 나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50명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event/182188)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 신촌연희도시재생팀(02-330-1322)으로 문의하면 된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