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본점, '무인양품' 매장 규모 확대해 재개장

기사등록 2019/06/25 11:24:16
【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상권 최대 규모로 새단장한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무인양품'(MUJI)을 오는 28일 에비뉴엘 지하2층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06.2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상권 최대 규모로 새단장한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무인양품'(MUJI)을 오는 28일 에비뉴엘 지하2층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인양품은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2012년 6월 부산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에 문을 열고, 의류와 생활잡화 등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부산본점은 무인양품 매장의 새단장을 통해 기존 매장 면적보다 2.6배 가량 확대된 1494㎡(452평) 규모의 매장을 조성하고, 판매 상품도 1.5배 이상 늘어난 4500여 품목을 갖췄다.

기존 무인양품 매장은 의류,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이 주로 판매됐지만, 이번 매장 확장으로 가구 체험 매장도 별도로 구성한 것을 비롯해 의류 등 패션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자수를 새겨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자수 서비스도 시행한다.

부산본점은 무인양품 재개장을 기념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무지 패스포트'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8~30일 전 품목 10%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마크 한정자수 1000원 할인 이벤트도 펼친다.

더불어 3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참여한 특별한 디자인의 에코백을 제공한다.

【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상권 최대 규모로 새단장한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무인양품'(MUJI)을 오는 28일 에비뉴엘 지하2층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06.2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photo@newsis.com
이재옥 부산본점장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무인양품 매장을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한 의류에서 생활용품, 가구까지 일상생활의 모든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토탈 브랜드 매장을 꾸몄다"며 "실속 있는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주식회사 세이유의 PB(프라이빗 브랜드) 제품으로 출발한 무인양품은 '상표 없는 좋은 물건'이란 뜻으로 의류, 액세서리, 인테리어, 가구, 가정용품, 식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이다. 국내에는 2003년 11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기준 전국에 총 3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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