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독재의 후예가 아닌 기적의 후예"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청년 전진대회'에서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싸우면서 모든 것을 바꿔놓고 그 피해는 청년들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와 다르다. 노 전 대통령은 기득권과 싸우면서 FTA를 체결하고 제유해군기지를 추진하는 등 실용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한국당을 독재의 후예라고 말했으나 우리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만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가 만든 기적의 후예"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추경, 최저임금 등을 언급하며 "문 정부가 경제정책을 정말 망치고 있다. 잘못된 좌파이념 때문이다. 동의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고치지 않고 가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이런 것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의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를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일본은 장기 불황시대에 엄청난 청년실업 시대를 거쳤다. 그 청년들은 지금 40대가 됐고 히키코모리란 은둔형 외톨이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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