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북중 관계, 시련·난관 속 검증…거대한 위력 발휘"

기사등록 2019/06/22 10:31:39

시진핑 방북 계기, 북중 관계 굳건함 대내외 과시

"국제정세 변화 속에도 북중 친선 흔들리지 않을 것"

"새 시대 요구 맞게 전면적 부흥 이룩할 의지 피력"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 매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으며, 양국의 친선이 어떤 도전도 극복해내며 거대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역사의 풍파를 헤치며 더욱 굳건해진 조중친선'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역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 속에서 검증되고 더욱 강화된 조중(북중) 친선관계는 오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일성 주석 시절 두 나라가 항일 공동전선을 통해 북중 친선의 역사적 뿌리를 공공히 하고, 일제 패망 후 중국 혁명을 북한이 지원하며 혈맹 관계를 맺었다고 언급했다.

조선전쟁(6·25전쟁) 때는 중국인민지원군을 참전하며 혁명적 의리 관계를 발현하는 등 시련의 고비마다 북한과 중국이 생사를 함께 해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시진핑 동지께서는 여러 차례의 상봉을 통해 각별한 동지적 우정과 친분관계를 더욱 두터이 했다"며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중 친선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해나갈 의지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냉전종식 후 여러 나라 사이의 관계가 급격히 변할 때에도 지심깊이 뿌리내린 조중 친선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조중 친선관계 발전의 장구한 역사는 서로 손을 굳게 잡고 함께 투쟁해나갈 때 그 어떤 도전도 능히 물리칠 수 있으며 거대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역설했다.

【평양=신화/뉴시스】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내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20일 집단 체조 관람차 평양 능라도 5.1경기장(메이데이 스타디움)에 도착하고 있다. 2019.06.21.

김정은 위원장은 4차례나 중국을 방문했고, 시 주석은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1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하며 두 정상 간 친선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1박2일 방북 기간 동안 두 차례 환영행사를 열었고, 만찬과 둘째날 오찬을 함께 했다. 조중우의탑 방문과 집단체조 공연 관람 등 극진히 환대하며 양국 간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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