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했다.
연준은 18~19일 양일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금리 동결은 FOMC에서 9대 1로 결정됐다. 통화 완화주의자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찬성표를 던졌다.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 성명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했다. 대신 확장 국면을 지속하기 위한 적절한 역할을 강조했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고(solid)' 보다 낮은 '적절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표현을 수정한 뒤 경제 활동의 지속적인 확대와 2%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지만 이같은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
이어 불확실성 증가와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향후 경제 전망을 위해 들어오는 정보의 의미를 면밀히 검토해 확장 국면을 지속하기 위한 적절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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