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전국 평당 1150만500원…과천 高분양가 영향
수도권 0.89%, 5대광역시·세종시 1.64% 상승
5월 신규분양 2만518세대…전년동월比 9%↓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석한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150만500원으로 전월대비 0.97%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7.07% 상승한 수치다.
특히 경기과천, 광주서구, 대구달성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761만8700원으로 전월대비 0.89%, 전년동월대비 11.69% 상승했다. 이중 서울은 3.3㎡당 2569만3800원으로 전월대비 0.03%, 전년동월대비 12.54% 상승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3.3㎡당 1227만2700원으로 전월대비 1.64%, 전년동월대비로는 13.34%하며 6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광주는 전월대비 분양가가 상승했고, 부산·대전·세종은 보합이다.
지난달 전월대비 분양가가 하락했던 기타지방은 3.3㎡당 872만5200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73% 하락했다.
전월대비 충남·전북·경남 분양가는 상승했고, 제주는 보합, 강원·충북·전남·경북은 하락했다.
한편 5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518세대로 전년동월 2만2434세대 대비 9% 감소했다.
이중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9661세대다.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동월 1만1171세대 대비로는 14%가량 감소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총 7945세대로 전년동월 4737세대 대비 68%가량 증가했다. 기타지방은 총 2912세대로 전년동월 6526세대 대비 55%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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