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에 "오늘이 마지막 날"…한국당에 최후통첩
"오늘로서 비정상화된 국회 매듭지을 것…방치 못해"
"비공식 북미대화가 공개적 회담으로 발전하길 기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이제 우리도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오늘 오후 의총을 통해 결의를 다지고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 오후에 원내대표는 의총을 소집해주시기 바란다. 오늘로서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가 공전될 수는 없다"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국회법과 선진화법을 본인들이 어겨놓고 나서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일은 더 이상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은 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로 또다시 결렬됐다. 이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이날 점심 식사 이후 국회에서 대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의총 소집을 준비한 상태다.
이 대표는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의회 연설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시기,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됐다고 하면서 남북 대화를 강조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친서라고 강조하며 대화 의지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다시 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들이 비공식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아무쪼록 이런 비공식적 대화가 공개적 회담으로 발전해가기를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는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 우리 다음 세대들은 확실히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다는 생각을 했다"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는데 이 선수들이 앞으로도 더 기량을 성숙시켜서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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