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이전 장소 물색 중"
2005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2011년부터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수 십년 동안에 걸쳐서 지상 핵실험을 주관해온 네바다주와 그 동안의 핵실험 등에 관한 역사, 미국의 원자폭탄을 비롯한 핵무기의 개발과 실험의 역사기록 등을 전시해왔다.
조던 맥기 박물관 교육부장은 "이 박물관은 현재 위치에 설립된지 15년이 되었고, 기본적인 전시에도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라면서 " 우리는 이보다 더 알려줄 이야기들이 많다"고 말했다. 네바다주의 사막지대는 미국의 역대 지상 핵실험들이 이뤄진 곳이다.
탐방 명소로 널리 알려진 이 박물관에는 방사능 탐지기에서부터 대기질 측정을 위한 시뮬레이터, 원자력 시대에 사용되는 대중문화와 관련된 갖가지 주요 기록과 기념물들 까지 보관,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의 운영은 '네바다 핵시험장소 역사재단'이 맡고 있으며 미연방정부의 에너지부가 3년째 연속 오르고 있는 박물관의 집세를 부담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박물관의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다.
시장은 " 나는 그 동안 역사적인 장소나 시설은 무엇이든 시내 중심가로 옮겨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 해에 걸쳐서 노력을 해왔다. 그런 장소 중 국립핵실험박물관 보다 더 중요한 곳이 무엇이 있겠는가"하고 말했다.
네바다 주의회도 최근 이 박물관 확장이전을 위해 100만달러의 추가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가 지난주 13일에 최종 서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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