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반드시 만나 한반도 미래 위한 노력 기울여야"
"민족 평화통일 염원한 이희호 여사 정신 계승할 것"
민화협은 이날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성명서에서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화협은 이어 "한반도 핵문제를 남측이 단독으로 풀어갈 수 없다는 것을 북측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북측이 남북 간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6·15 공동선언에서 주장한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하는 정신에서 벗어나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민화협은 그러면서 "남측의 태도에 불만이 있고, 북측의 완강함에 아쉬운 점이 있어도 남북은 반드시 만나 한반도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6·15 공동선언 19주년을 맞이해 하루빨리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임종의 순간에도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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