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을 도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전광판과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는 종합경기장에서, 서귀포시는 월드컵경기장에 각각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사인볼 100개를 도민들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원막대풍선과 치어리더 공연,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번 응원전이 제주의 축구 열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과 소방, 의료 등 관련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운영부스를 설치하는 등 사건사고 없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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