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출연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를 설립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했다.
청사는 제주대학교 부지 내에 연구동(지하1층, 지상3층), 연구생산동, 기숙사동으로 조성됐다. 지금까지 제주청사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기술실용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 중소기업 R&D과제 상시발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 제주 R&D 협력단 설치 운영 시부터 제주대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이 청사에는 7월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인 디지털 제조 트라이-아웃(Try-out)센터가 들어섰다.
이 센터가 여기에 들어서면서 도내 제조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품용기 및 제품외형 제작이 설계에서 시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신속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기간단축과 비용절감, 제품경쟁력 확보 등 기업지원 체계의 기틀도 마련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비롯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도의회 의원 및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