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논평은 최악의 막말…제발 입 다물라"

기사등록 2019/06/08 20:41:28

"무능 정당의 거짓말 논평이 피해주민에 더 무서운 재해"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05.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시급한 재난복구,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내세우며 국회 복귀를 압박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무능 정당의 거짓말 논평이 피해 주민에게 더 무서운 재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거짓말 논평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들에게 좌절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집권여당이 거론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를 우습게 보는 최고의 막말이다"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어제 빗속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청와대와 국회 앞 농성을 이어가며 절규할 때 거들떠도 보지 않은 집권여당이 오늘은 피해지역 주민들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파렴치한 작태를 부리고 있다"며 "입으로만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이 염치가 없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양심까지 팔면서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추경에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돈이 단 한 푼도 없다는 것을 이제 피해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생국회 개원을 위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피해주민을 위한 예비비 집행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집권여당의 국정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더이상 무책임한 말과 거짓말을 하려면 제발 그 입 다물라"며 "국민은 피해주민의 아픔을 공감할 능력이 없는 민주당에게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다만 염치없고 양심도 없다면 눈치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일갈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외면한 채 장외 투어를 재개한 황교안 대표는 도대체 국민은 안중에 있는가"라며 "최근 경제 위기 극복과 조속한 재해 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만나 협력하자는 대통령의 제안마저 여러 조건을 걸면서 뿌리치더니 다시 민생 투어라는 명목으로 장외 정치를 재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황교안 대표의 대권놀음에 국회가 더이상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생 해결과 국회 정상화는 뒤로 한 채 장외를 돌며 희망, 공감, 국민을 얘기하다니 도대체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려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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