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 초읽기
이날 앞서 2시20분께 하루 동안 정박해 있던 닙시겟 지역에서 출발한 클라크 아담은 크레인 통과의 최대 고비로 꼽히던 아르파드 다리를 지나 30여분만에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 사고 지점에 접근하고 있다.
클라크 아담은 지난 5일 오전 6시40분께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을 출발해 마리아 발레리아 다리와 메제리 다리, 철교를 거쳐 아르파드 다리에 앞선 닙시겟 지역에 멈춰섰다. 아르파드 다리는 다뉴브강의 다른 다리보다 높이가 낮아 허블레아니호 인양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다.
헝가리 당국은 클라크 아담이 사고 지점에 도착할 수 있는 수심을 최대 4m로 봤다. 헝가리 수자원관리국 기준 강의 수위는 오는 6월11일에야 4.03m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 송순근 육군대령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수심이 지점마다 다르기 때문에 (4m 기준에)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클라크 아담이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면서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은 초읽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지점까지 도착하는 수순만 남았다.
헝가리 당국은 오는 8일까지 선박 결속 및 유실방지 작업을 마치고 9일 인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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