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보 韓日 적극 관여 없이는 해결 안 돼"
"美,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준비돼 있어"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열린 한국군사학회·합동참모대학 세미나에서 "이 지역(동북아 지역)에 어떤 중요한 안보 및 경제 사안도 한국과 일본 모두의 적극적인 관여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독립적이고 강력하며, 어느 누구의 위성국도 아니라는 점을 토대로 수립됐다"며 "해상로와 상공은 자유롭고 열려 있고 안전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지속해서 손을 내밀고 있고 대화와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미국은 여전히 비핵화와 병행해 북미 관계를 변화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는 모든 남북 관계 사안에 있어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우리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하고, 하노이에서 다시 한번 재확인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제재는 지속한다는 점에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 세계에 더 밝고 안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항구적인 평화를 궁극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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