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강원·인천, 사회공헌 첫 협업…모범 사례 평가
취약계층 아동들 혜택 커지고 지원 예산 절감
따뜻한 캠코 만들어 가는 상생 일환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치호)와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민은미) 관계자들과 아동복지시설 청풍복지재단 계명원, 강릉 성요셉해누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5.25.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역본부들의 사회공헌활동 협업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훨씬 더 커진 반면 예산은 대폭 절감됐기 때문이다.
27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 강원본부와 인천본부는 지난 25일 강원 평창군 일대에서 언론사 주최로 열린 '2019 봄 인천 계명원 & 강릉 성요셉해누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날 하늘노래' 사회공헌활동에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인천본부는 인천 소재 아동복지시설 계명원 아동들이 강원도와 인천을 오가는 데 필요한 관광버스 임차비를 후원했고 강원본부는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 온 강릉 성요셉해누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교통·식비 등을 지원했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정성훈(왼쪽 두번째)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기획팀장과 안성아(오른쪽 첫번째 여성) 강원지역본부 과장이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용평리조트)에서 용평루지를 즐기기에 앞서 아동복지시설 청풍복지재단 계명원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5.25. photo31@newsis.com 이날 취약계층 아동 100여명은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양떼 방목 현장을 견학하며 양들에게 건초 주기, 직접 만져보고 쓰다듬기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으로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체험을 했다.
용평리조트에서는 워터파크, 용평루지, 마운틴코스터, 마술공연 등 놀이시설을 이용했고 호텔 대연회장에서 뷔페로 저녁을 먹었다.
캠코 각 지역본부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안성아(오른쪽 두번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원지역본부 과장과 직원들이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강릉 성요셉해누리 지역아동센터 전영운 센터장,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5. photo31@newsis.com 그만큼 지역본부 간 협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이번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아 다른 지역본부는 물론 국내 공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도 모범 사례로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치호 캠코 강원본부장은 "캠코 강인함 여행(강원·인천본부가 함께하는 여행지원 프로그램)은 따뜻한 캠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민은미 캠코 인천본부장은 "캠코에서도 지역본부 간 첫 협업으로 추진된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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