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수영구 망미교차로까지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음주 의심 차량이 타이어가 펑크 난 상태로 수영 방면으로 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 이후 예상 이동경로에 배치된 경찰은 망미교차로에서 음주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100m 가량 쫓아가 차량 운전자에 대해 정지·하차를 요구하는 등 검문에 나섰다.
하지만 A씨는 경찰 검문에 불응한 채 30m 가량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21%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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