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말 삼중살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이반 노바는 3회말 선두타자 토니 켐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다음 타자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3루 강습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3루수 요안 몬카다가 포구와 동시에 3루 베이스를 밟은 후 2루, 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관중들은 흔하지 않은 광경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나온 삼중살이다.
화이트삭스는 9-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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