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포레' 베트남에도 오픈, 숲과 별의 영화관

기사등록 2019/05/23 11:39:59
베트남 하노이 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 극장의 씨네&포레 라운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CJ CGV가 베트남 관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했다. 지난달 26일 특별관 '씨네&포레'를 하노이의 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에 개관했다.

씨네&포레는 그린 컬러 트렌드와 자연회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이다. 지난해 7월 서울 CGV강변에 첫 선을 보였다.

베트남 씨네&포레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숲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와 하늘에 별이 수놓아진 듯한 천장으로 꾸몄다.

총 29석이다. 1인용 소파 형태의 '빈백'(25석), 휴양지 느낌의 '카바나'(4석)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좌석마다 우드 소재의 개별 피크닉 테이블을 비치했다.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도 좋다. 오픈 후 3주동안 평균 좌석점유율이 5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 CGV 일반관 평균 좌석점유율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 법인장은 "덥고 습한 기후적 특성과 트렌디한 감성의 만남이다. 앞으로도 베트남 관객들이 CGV에서 영화와 함께 기분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 특별관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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