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입양'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도 유일하다.
김 추기경은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이 기관의 설립을 지휘했다. 교구장 은퇴 이후 지병으로 거동이 힘들기 전인 2007년까지 격주로 성가정입양원을 찾았다. 지금까지 성가정입양원을거쳐 간 아기는 3000여명에 이른다.
성가정입양원은 30주년 당일 오전 10시 기관 앞마당에서 유경촌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생명존중의 입양사업에 헌신한 봉사자와 후원자를 표창한다. 정오부터는 '사랑나눔·사랑이음' 바자와 사진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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