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수전 서랜든(73)·존 말코비치(66)·에드워드 노턴(50),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66)·쥘리에트 비노슈(55) 등이 수상했다.
로카르노영화제 예술감독인 릴리 힌스틴은 "엑설런스어워드는 용기 있는 길을 걸어간 배우들에게 헌정하는 상이다. 지금까지 유럽·미국 배우들에게 주어졌으나, 우리는 이 상이 세계 영화의 다양성에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송강호는 서구 관객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닐 수 있어도 그의 얼굴은 세계 관객들에게 익숙할 것이다. 한국 영화가 뿜어내는 강렬하고 다양한 감정의 가장 뛰어난 전달자"라고 평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8월 7~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송강호는 영화제 메인 광장인 피아차 그란데에서 열리는 시상식,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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